쓰레기도 줍고 등산도 한다는 의미의 줍킹(줍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캠페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만 있으면 동참할 수 있습니다. |
줍깅의 뜻은 무엇일까요?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을 합친단어 ‘줍깅’은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즐기며 실천하는 ‘환경운동’
지속가능한 사회가 21세기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류 세대로 떠오른 MZ세대들도 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일상화된 것은 ‘줍깅’으로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일컫는다. 이러한 운동은 MZ세대들의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특징에 걸맞게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해시태그로 그들의 환경운동을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있다.
무엇보다 ‘줍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이나 등산 등 운동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들의 가치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한다.
줍깅, 가까이 보니 실상은 달랐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지만, 가까이서 보니 실상은 달랐다.’
대전의 3대 하천, 그중에서도 물줄기가 갈라지는 Y-zone 부근 ‘줍깅’ 프로젝트
19.4km를 걸으며 주운 쓰레기(스티로폼이나 대형 폐기물 제외)만 무려 20ℓ 봉투 두 개를 가득 채웠다. 누군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득 쌓여있었다.
줍깅을 했다고 하천이 한 번에 깨끗하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한사람이 흘린 땀방울을 통해 하천의 생명력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지구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NGO 단체’
그린피스 ‘플라스틱 제로 지구를 향한 달리기 – 어스 앤 런(plogging)’
‘그린피스’는 녹색과 평화를 뜻하는 이름처럼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고 세계 평화를 지켜나가는 국제 환경 NGO다.
국내 첫 시도,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비대면 캠페인 ‘어스 앤 런’
2020년 기후 위기를 알리는 ‘제1회 어스앤런 비주얼 마라톤’ 행사에 이어 2회째 진행한 행사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90% 이상이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플로깅’을 접목했다.
‘어스앤런’이란?
플라스틱 제로 지구를 향한 비대면 달리기, ‘어스앤런 플로깅’이다.
바닥에 뒹굴고 있는 일회용 마스크, 양심과 함께 버려진 일회용 컵, 바람에 실려 날아온 과자 봉지까지. 길가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은 야생 동물에게 생명의 위협이 되며 강과 바다에 흘러 들어가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기도 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는 돌아다니지 않게 줍는 ‘어스앤런 플로깅’
공원, 하천, 등산로, 아파트 단지 어디든 상관없다.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지구를 위한 용감한 레이스에 참여할 때 ‘어스앤런 플로깅 챌린지’는 지구를 바꾸는 변화의 물결을 만들 것이다.
[출처]
국어사전 신조어 - 줍깅
https://ko.dict.naver.com/#/userEntry/koko/13ab6cadb61314661ebbb94522801f18
[트렌드일기:MZ읽기] 운동하며 쓰레기도 줍는다. 그들의 일석이조 환경 운동법은?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924010004035
[대전 Y-zone 프로젝트: 3대 하천 재발견②] 19.4㎞ 줍깅, 쓰레기봉투 한가득 우리의 양심을 줍다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10802010000210
한빛소프트 ‘런데이’, 그린피스 주최 ‘어스앤런 플로깅 챌린지’ 성료
http://game.mk.co.kr/view.php?year=2021&no=641498
[SPECIAL] 지구를 바꾸는 변화의 물결을 만듭니다, 시민 참여 캠페이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98286.html#csidxd7787e9603cf95e97fc6261b9efe000
어스앤런 플로깅 - 플라스틱 제로 지구를 향한 달리기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17631/blog-plastic-earth-and-run-plogg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