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청년활동가가 직접 말한다!📣 ” 1탄
2021-10-27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청년활동가 콘텐츠 제작팀입니다.

2021년도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청년활동가들의 생생한 활동 후기를 전달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공익활동 경험을 증진시키고 다음의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이의 이름은 닉네임으로 변경해 작성하였습니다.

 




Q-1. 어떻게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나요?

 

[춘식러버]

어렸을 때부터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대외활동으로 인권과 관련된 공익활동을 조금 경험했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공익활동에 더 관심이 생겼어요. 다른 일을 하는 와중에도 계속 관심이 생겨서 ‘내 역량을 공익활동과 접목하면 어떨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공익활동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고 또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과도 깊게 얘기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지인을 통해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공고를 보게 되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방토토보이]

저는 사실 누군가를 도와주고 공익활동을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가족이 공익활동과 관련된 일을 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호기심과 관심이 생겼어요. 그러던 중에 지인이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공고를 공유해주었고, 돈도 돈이지만,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과도 접목해서 할 수 있나?’ ‘여태 내가 배운 것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그걸 알아볼 수 있는 기화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이 여러 가지로 참 좋은 조건이었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혜구머니나]

집안 사정으로 다른 지역에서 대전으로 오게 되었고, 타지에 있을 때 비영리단체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대전으로 오게 되면서 그만뒀어요. 그런데 계속 그쪽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죠.

[홍익인간]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나서 붕 뜨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격증 공부도 하고 그랬지만 뭔가 일을 해보고 싶어서 회사에 서류를 넣어보자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친구가 전년도에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을 참여했었다는 말을 했던 게 기억이 났어요. 그리고 소제동에서 비영리단체 프로젝트를 활동했던 친구도 생각이 났고요. ‘나도 성장하고 폭을 넓힐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펄슨스]

다른 일을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방황하고 있다가 집에서 잠만 자는 저를 발견하고 공고를 찾아보다가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공고를 보고 저랑 잘 맞을 것 같아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명랑만화]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고된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의 명칭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이었는데, 코로나 시대에 맞는 사업의 취지나 내용에 흥미가 있었거든요. 마침 구직 활동을 시작한 타이밍이기도 했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라는 면에서 비대면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 기대했어요. 무엇보다 공익활동 지원이라는 내용이 가치 있게 느껴졌고, 한편으론 청년 시기가 지나기 전에 청년지원정책을 활용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반팔반바지]

공익 신청을 했지만 떨어져서 1년이라는 시간이 비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기간에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돈을 벌어보자!’ 하고 이곳저곳을 알아보던 중에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단무지맛쿠키]  * 신규활동가

평소에도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었고, 이전에 대외활동 등으로 비영리단체와 함께 일할 기회를 가지면서 더욱 관심이 생겼어요. 이후에도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고, 대전 시민으로서 ‘대전의 사회적 이슈나 여러 가지에 사안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컸어요. 대전지역 청년활동가들이 어떤 일을 다루고, 무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지 궁금했던 거죠. 그래서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어떤 활동을 했나요?

 

[춘식러버]

저는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소속으로 활동했는데요. 콘텐츠 제작팀에서 공식 SNS 관리와 월별 카드뉴스를 제작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공익활동가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넓히는 일을 주요 활동으로 했고, 방토토보이님과 함께 영상 촬영과 편집을 하면서 지속 가능한 센터만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센터와 단체, 단체와 단체 간의 협업을 장려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방토토보이]

저는 단체 소개 영상을 주로 맡았어요. 단체에서도 좋아해 주시는 것이 되게 좋았고, 단체에서 피드백을 줄 때, 좋고 싫은 것이 명확한 편이에요. 그런 게 처음에는 좀 뭐랄까…. 의아한?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 그런 것도 점점 정말 많이 도움이 됐어요. 뭔가 대중이 보편적으로 원하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저한테는 되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혜구머니나]

청년노동문제해결팀으로 일했고, 저희 팀은 역할이 분담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유동적으로 분담해서 일을 진행했어요. 실태조사, 인터뷰,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고, 그 속에서 저는 카드뉴스, 보고서 제작을 했고 남은 시간 동안 행사 진행, 정책제안 책자 제작, 노동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매일 아침 대전 소식을 팀원들과 돌아가며 올리고 있어요. 대전과 관련된 뉴스 1개를 필수로 추가해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는 뉴스 4개를 임의로 골라 올리는 일인데,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됐어요.

[홍익인간]

청년노동문제해결팀에서 노동 관련된 문제를 공부하고, 대전 청년들의 노동실태조사를 했었고, 그들을 직접 찾아가서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고, 라운드테이블이라고, 원탁회의를 열어서 청년들이 노동정책에 대해서 서로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노동 인식 확산을 위해 노동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펄슨스]

청년노동문제해결을 위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청년을 대상으로 노동 문제에 관한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고, 라운드테이블 행사 기획, 교육 기획을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명랑만화]

저는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팀으로 활동했어요. 대전환경운동연합의 15분 도시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무가 제 주요 업무였어요. 15분 도시 조사 및 내용정리, 프로젝트 참가자 섭외, 일정 조율과 진행, 지출 집행, 내용정리 등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로 활동했었어요. 그 외에도 사무실 내에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어요. ‘쓰잘알쥬’라고, 자원순환 교육 및 홍보 활동 청소년팀 멘토, ‘대면데면하지 않는 환경교육’ 웹페이지 제작 및 관리, ‘클래스리 탄소중립교실’ 참여자 관리, ‘환경교육활동가 양성과정’ 코디네이터 등 다양하게 참여했었습니다.

[반팔반바지]

저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대전YMCA에서 진행하는 ‘에코그린카페 프로젝트’에 참여했어요. ‘에코그린카페 프로젝트’는 가정에서 안 쓰는 텀블러를 활성화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대전에 총 일곱 군데 카페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Q-3. 활동하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춘식러버]

좋았던 점은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한 것,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해 볼 수 있었던 것, 또 마음 맞는 사람들을 만나서 공통된 관심사에 관해서 얘기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아쉬웠던 점은 프로젝트 비용이 충분하지는 않아서 제약이 조금 있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방토토보이]

좋았던 점은, 다양한 걸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체와 다양하게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만들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이런 과정들이 재밌고, 그리고 제가 공익활동에 대해 많이 관심이 있거나 아는 편이 아니었는데, 알 수 있게 된 것도 좋았어요. 제가 술을 먹으면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야. 세상에 이런 단체가 있다?하고요. 친구들은 사실 비영리단체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러한 얘기를 들려줄 때마다 되게 신기해해요. 재미있어하고. 그런데 저도 그랬거든요. 활동하면서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다양하게 알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은, 무언가를 더 하고 싶은데, 지원해주는 비용이 조금 부족해서 그러지 못할 때가 많은 게 아쉬웠어요. 저는 이 일을 정말 열심히, 잘 하고 싶어서 주어진 조건에서 더하려고 하고, 또,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비용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게 정말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에 또는 이곳이 필요한 사람들한테 홍보가 잘 안되는 점이 아쉬워요. 예를 들어 노동교육을 해도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오지 않고 노동교육을 이미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인원을 채우기 위해 온다는 거죠. 필요한 사람들에게 닿을 방법을 고안하는 게 현재 굉장히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혜구머니나]

좋았던 점은 사업계획서 같은 서류작성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청년들의 힘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행사에 참여 인원이 많지는 않았던 점이 아쉬워요. 인터뷰와 실태조사 같은 경우에는 수당, 기프티콘이 있어 참여도가 높았지만 교육 같은 행사들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활동이었는데 아쉬워요. 저희 팀의 홍보가 부족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사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시기도 시험 기간이기도 하고, ‘노동교육을 받아야지.’라는 생각을 하더라도 시간을 내서 교육을 듣기가 쉽지 않은 것 같긴 해요.

[홍익인간]

근무환경이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당연한 거지만 정시퇴근도 가능해요. 그리고 하면서 공익활동, 특히 청년노동에 관련된 일을, 관심은 있었지만, 무지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일을 하나씩 하면서 ‘내가 앞으로 다른 일을 할 때도 이런 방법들을 익히면서 스스로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 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은 것 같아서 이게 좋은 점 같고, 아쉬웠던 점은, 사업계획을 초반에 세울 때 ‘활동의 순서를 바꿔서 진행했어도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태조사를 먼저 했으나, 순서를 바꾸어서 ‘라운드테이블을 먼저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보완할 점들을 충분히 생각한 다음 교육을 진행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예시행사를 더 많이 참고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끝나고 집에 가서 자기계발에 힘쓰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인 것 같습니다.

[펄슨스]

좋았던 점은 보수교육 등을 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고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행사를 기획했지만 참석하는 분이 많이 없으셔서 아쉬웠어요.

[명랑만화]

주요 업무인 ‘15분 도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보면 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 같아요. 본래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 내에도 담당자가 별도로 있어야 하는데 이 프로젝트가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퇴사한 거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오롯이 저 혼자 프로젝트를 맡았다는 생각에 왠지 모를 사명감과 함께 일하고 있거든요. 좋게 생각하면 좋지만, 종종 ‘이게 맞는 건가?’ 싶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죠. 주변에 묻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혼자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좀 아쉽기도 해요.

[반팔반바지]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제가 일을 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프로젝트 협업 카페들과 일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직 텀블러보다는 일회용품을 더 많이 쓰신다는 걸 보고, 듣고 하면서 ‘텀블러 사용이 활성화가 되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점이 큰 아쉬운 점으로 남아서 이 점을 아쉬웠던 점으로 말하고 싶어요.

 

(2탄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