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가능한 소셜펀딩 플랫폼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소셜펀딩(social funding)’은 ‘개인이나 신생기업이 사업 개요를 인터넷에 공개해 일반인의 투자를 받는 방식. 영화 음반 등 문화상품이나 정보기술(IT) 신제품 분야에서 활발하다. 원래 용어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군중모금).’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 사이트로는 ‘와디즈’, ‘크라우디’, ‘텀블벅’ 등이 있습니다.

소셜펀딩은 영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사업자금을 대중들의 참여를 통해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아진 자금으로 상품을 리워드 형식으로 제공하거나 투자금에 비례해서 비상장된 자사주를 제공하는 등의 유형이 있습니다.

영리 분야가 아닌 비영리 분야에서도 소셜펀딩을 받거나 기부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서 소개드려봅니다.

1. 해피빈 (https://happybean.naver.com/)

(출처 : 해피빈)

네이버에서 만든 대표적인 소셜펀딩 플랫폼 ‘해피빈’입니다.

해피빈의 장점은 네이버라는 우리나라 대표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입되는 풍부한 유저 수, 그리고 다양한 기부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해피빈)

‘기부’ 메뉴에서 지역사회 혹은 전세계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플랫폼을 통하지 않았다면 만나보지 못했을 여러 문제들을 정말 다양한 곳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부 메뉴 중 ‘시민사회’도 있으니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활동가분들께서도 소설편딩을 통해 활동비를 마련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기부 뿐 아니라 ‘펀딩’ ‘공감가게’ ‘가볼까’ ‘굿액션’ 메뉴에서 우리 사회를 생각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펀딩도 하고 리워드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사회를 밝히기 위한 해피빈의 노력이 보였습니다.

2. 오마이컴퍼니 (https://www.ohmycompany.com/)

(출처 : 오마이컴퍼니)

‘오마이컴퍼니’란 곳에서도 다양하게 기부할 수 있는 곳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마이컴퍼니는 ‘후원하기’와 ‘투자하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출처 : 오마이컴퍼니)

오마이컴퍼니에서도 환경, 소셜캠페인, 지역재생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었습니다.

목록을 훑어보며 자금조달이 힘든,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은 분야의 프로젝트들은 이런 플랫폼이 큰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https://www.childfund.or.kr/main.do)

(출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다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74년 동안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도우며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대한민국 아동옹호 대표기관입니다.

저도 길에서 후원의 손길을 모집하는 활동을 통해 많이 만나본 곳인데요, 정기후원으로 후원하는 방법 외에 홈페이지의 ‘캠페인’ 란에서 다양한 캠페인에 기부도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을 위해 후원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4. 상상트리 (http://www.socialfunding.or.kr/)

(출처 : 상상트리)

마지막으로 찾아본 곳은 ‘상상트리’라는 곳입니다.

상상트리는 2021년 이후에 새로운 프로젝트는 올라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진행된 프로젝트들을 보니 광주광역시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소셜펀딩 플랫폼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대전에도 이런 플랫폼이 조성되어 있나 궁금해져 ‘대전 소셜펀딩’이라고 검색해봤는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전도 광주광역시처럼 지역의 단체들을 위해 소셜펀딩 조성사업을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셜펀딩의 대표적인 플랫폼 몇 곳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우리 사회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위 소개드린 플랫폼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 기부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혹은 여러분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프로젝트를 등록해서 활동에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